▲ 20~21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 에서 각국 대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보험개발원은 성대규 원장이 지난 20~21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서 8개국 보험기관들과 각국의 보험시장 현황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 유승완 팀장은 지난 21일 공개포럼에서 ‘민영건강보험 통계분석’이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체계와 보험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참여한 회원기관들은 빅 데이터를 통한 분석 기법과 통계분석을 통한 상품혁신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일본은 일본시장의 자율화 과정에 대한 소개와 시장자율화가 손해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이에 따른 요율산출기관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은 현재 대만의 자동차보험 시장과 요율관련 규정, 요율산출 모델 등을 소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요율 산출 기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올해로 탄생 6주년인 IIRFA 포럼이 해를 거듭할수록 성숙한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각국 참여기관들은 해당 지역의 보험제도와 통계 등 보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 실시간 정보 교류의 통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IIRFA(Insurance Information and Ratemaking Forum of Asia)는 지난 2012년 보험개발원이 주도해 조직한 국제포럼이다.

현재 아시아 8개국의 회원국과 비회원국, 기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보험포럼으로 확대됐으며 IIRFA 기관 국가들은 지난 2015년(수입보험료 기준) 아시아 보험시장의 약 90%, 전 세계 보험 시장의 약 27%를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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