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보유지분 중 40.9% 매각…공모가 3만1500원~4만원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ING생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1조3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ING생명은 2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3350만주를 일반공모 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 없이 구주매출로 최대주주 지분 40.9%만 매각할 예정이다. ING생명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MBK파트너스다.

ING생명의 희망공모가는 3만1500원~4만원으로, 공모가 기준 예상 공모자금은 1조552억5000만원~1조3400억원이다.

수요예측일은 4월 6∼21일, 일반투자자 청약일은 같은 달 27∼28일이다. 우리사주조합 670만주(20%), 일반공모 2680만주(80%)로 각각 배정된다. 일반공모는 일반투자자 20%, 기관투자자 50%,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 10%순으로 배정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서울지점으로 공동주관사는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이 맡았다.

상장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5월 무리 없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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