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 금융 빅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참여하는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지난 23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빅데이터 분석∙활용 모범 사례,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기법 등 빅데이터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활용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빅데이터 활용 관련 애로 사항 등에 대한 금융권의 의견을 수렴하고 비식별 조치 개선 및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 관련 정책을 건의하는 등 금융당국∙시장∙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빅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분석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의회 내 TF를 구성하고금융권 특성을 고려한 금융권 비식별 조치 이행 권고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은 “금융 빅데이터 협의회가 금융권의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금융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정보공유 및 상호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되고 금융권이 4차 산업혁명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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