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한국금융시장 진출 50주년을 맞아 급격하게 변화하는 금융서비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차세대 소비자 금융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목표고객 50%, 투자자산규모 100% 및 수신고 30% 증가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디지털채널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의 80% 이상을 디지털 채널로 유치하고, 고객의 80%를 디지털채널 적극 이용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혁신적인 여신영업센터 개점을 통해 개인 대출은 전통적인 영업점 이외의 영업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오늘날의 은행업은 영업점보다는 디지털이 중요하다. 씨티는 새로운 혁신적 WM센터, 여신영업센터, 고객가치센터, 고객집중센터 등을 통해 고객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 선도적인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 같은 소비자금융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우선 서울, 도곡 및 분당센터를 개점해 WM센터를 확대하고, 개인대출과 중소중견기업 대출 고객을 위해 주요 지역에 여신영업((Lending)센터 개점한다. 또 영업점 이외의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모바일 장비를 제공해 상담직원의 이동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외에도 New 씨티 모바일 앱에서 선보인 혁신적 기능(공인인증서 제거, 거래절차 간소화, 보안 강화)을 탑재한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 출시(5월) 등 디지털 변화 지속 도모하고 전문성을 갖춘 고객가치센터 및 고객집중센터를 신설해 고객의 무방문거래 활성화 등 비대면 역량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씨티는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투자는 한국씨티은행의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다.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는 급감해왔다. 씨티는 고객들이 원하는 어떤 곳에서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지털화에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고객들의 금융거래행태 변화에 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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