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63빌딩에서 열린 기부보험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이 다음달부터 기부보험 특약(이하 기부 특약)을 출시하고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29일 63빌딩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기부보험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화생명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보육원 이후 자립하는 청년들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금은 한화생명이 다음달 출시하는 기부 특약에서 마련된다. 고객의 동의를 얻어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입하면 할인 받는 금액(기본보험료의 1%)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화생명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의 기부금만큼을 추가로 적립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새출발하는 청년들을 위해 기부보험 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다.

한화생명 서지훈 홍보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부를 뛰어넘어 생명보험업과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부 특약은 지난해 진행된 ‘제1회 한화생명 대학생 보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개발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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