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3일 거제 고현동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서민금융 이용자에 대한 원스톱 상담과 지원이 가능한 거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채무불량자 약 7300명에 대한 채무조정 상담과 지원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취약계층 약 5만8200명 및 저신용 자영업자 약 1만1600명에 대한 신속한 서민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거제 통합지원센터는 수요자가 종합 상담과 심사, 지원을 한 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요 서민금융 기관 참여와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고용복지센터 안에 입점해 원활한 고용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거제지역 서민층은 조선업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경제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인근 상권의 동반 위축에 따라 자영업자들에게까지 위험이 확산되고 있어 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