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Nexledger)’는 금융뿐 아니라 타산업 영역에도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급결제 서비스는 보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는 구현이 힘들었던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자동으로 안전하게 거래를 실행하는 스마트계약, 관리 모니터링 등을 구현했다.

모바일기기 사용자는 한번의 본인 인증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별도 인증 과정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생체인증 정보를 다시 한번 블록체인으로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했다.

삼성SDS는 지난 해 10월부터 삼성카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2월 전자문서 원본확인 서비스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신분증을 응용한 제휴사 회원인증 서비스를 적용 중이며 향후 제휴사간 포인트 통합 거래를 위한 디지털 포인트 스왑(SWAP)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IT기술과 접목해 신규사업 영역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인공지능과 융합을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패턴 및 고객성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모바일 금융컨시어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삼성SDS는 지난 2015년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지난 해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소스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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