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중 최초로 엔비디아의 테슬라 P100 GPU를 자사 클라우드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IBM 클라우드 플랫폼에 엔비디아GPU의 가속화 기술이 결합되면서 IBM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고성능 데이터 분석과 같은 대량 연산 작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DC에 따르면 2025년까지 160 제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코그너티브와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고객들은 IBM 블루믹스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버에 두 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P10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받는다. 테슬라 P100은 연산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단일 서버에서 4.7 테라플롭스(TeraFLOPS)의 배정도(double-precision) 성능과 16 기가바이트(GB) 용량을 갖춘 GPU 메모리를 제공한다.

고객사들은 IBM 클라우드의 네트워크, 베어 메탈 서버, 테슬라 P100 GPU의 결합을 통해 전통적인 가상화 서버보다 훨씬 높은 쓰루풋(throughput) 성능을 얻게 된다. 이렇게 높은 성능을 통해 더 적은 수의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면서도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뮬레이션과 빅데이터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IBM은 지난 2014년부터 자사 클라우드에 최신 GPU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2015년에는 엔비디아 테슬라 K80 GPU를, 작년에는 테슬라 M60을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엔비디아의 가속화 컴퓨팅 부문 총괄인 이안 벅(Ian Buck)은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GPU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IBM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들이 현재 가장 강력한 GPU 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이전엔 풀 수 없었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