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생명은 12일부터 암 진단 시 진단자금과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하는 ‘올인원 암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암보험에 매월 생활자금 지급과 건강관리서비스, 한방 보장 등을 새롭게 추가한 종합 암보장 상품이다.

삼성생명 올인원 암보험은 보험금 지급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된다.

기존처럼 암 진단시 고액의 진단자금을 원하는 고객은 일시지급형을 생활비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위, 폐암 등 일반 암 진단시(주보험 2000만원 가입 기준) 일시지급형의 경우 진단금으로 4000만원을 일시에 수령하고 생활자금형의 경우 일시금 1000만원과 함께 생존 시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최소 2년 보장) 받게 된다.

건강관리서비스도 새로 도입됐다. 일정 보장금액 이상을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암진단 이후 5년간 제공된다.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간호사를 통해 진료 동행, 입·퇴원 수속, 사후 치료 예약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건강상담이나 진료예약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암한방건강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 이후 한의원의 첩약처방에 대해 최대 100만원(3회 한도), 한방 약침이나 물리요법의 경우 최대 10만원(각 5회 한도)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의 기존 암보험이나 암진단특약에 가입한 후 5년이 경과했지만 각종 보험금을 받지 않았던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는 ‘무사고고객 추가보장특약’도 새롭게 개발됐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통상 암보험에 적용되는 가입 후 90일내 발병 시 미보장, 1년내 암 진단시 보험금 50% 축소 지급 등의 제한이 없어진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60세까지며 기본 보장기간은 15년으로 설정됐지만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활자금형은 한 건 가입으로 각종 치료비는 물론 암 진단 이후의 생활비까지 보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특히 새롭게 도입된 건강관리서비스는 암 환자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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