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무배당 더쉬운자산관리 ETF변액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자문형 펀드 자동변경’ 기능을 통해 변액보험 상품 자체를 자산관리 솔루션화 한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결정으로 다른 보험사들은 3개월간 비슷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ETF변액보험은 상장지수펀드(ETF)로 펀드를 구성해 펀드비용은 낮추고 전문 자문사의 ETF 모델 포트폴리오대로 펀드를 자동 변경해 더 쉽고 전문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상품이다.

ETF는 특정 주가 지수나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로 기존 펀드보다 낮은 비용과 분산투자의 장점이다.

카디프생명은 국내 최대 ETF 운용사 삼성자산운용과 투자자문계약을 맺고 매 분기 모델 포트폴리오 정보를 추가비용 없이 제공하는데 해당 정보에 따라 고객의 펀드 비중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고객은 직접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펀드를 변경해야 하는 어려움 없이 전문가의 자문대로 시장상황에 쉽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본인의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카디프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에 대한 고객의 불만 해소와 신뢰도 제고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장기 자산증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18개월간 들였던 전사적 노력이 이번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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