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두고 기자간담회 개최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정문국 사장이 ING생명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보험산업 내 ING생명의 위치를 돋보이게 하는데 기여하고 우리의 가치를 더욱 차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NG생명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정문국 사장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 ING생명은 회사를 소개하고 회사의 장점과 투자매력을 설명했다.

ING생명의 공모 예정가는 3만1500~4만원으로 공모규모는 1조552억~1조3400억원 수준이다. 신주 발행 없이 총 3350만주를 구주매출 형태로 공모한다.

1987년 출범해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ING생명은 지난해 총 자산규모 30조원을 돌파했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지난해말 현재 31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기 채권 등 안전자산 비율이 97%에 달한다.

글로벌스탠더드에 따른 자산부채관리(ALM)전략으로 금융당국이 앞으로 지급여력제도를 강화할 경우 오히려 RBC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등 규제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명보험회사의 3개 이익원천(사망률차, 이자율차, 사업비차)에서 모두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률은 상장 생보사 평균인 2.8%을 웃도는 6.8%(자살재해사망보험금 지급 제외)를 나타냈다.

배당성향은 지난 2014년 45%에서 지난해 58%로 13%포인트 높아졌다.

외형성장 추이로는 연납화보험료(APE) 기준 지난 3년간 연평균 26%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ING생명은 오는 2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7일과 28일 공모청약을 받은 뒤 다음달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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