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가운데), 윤종규 국민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9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사에서 청년주택사업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KB국민은행과 함께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 리츠 사업 등 청년임대주택 건설과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세 기관은 금융지원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앞으로 주택금융공사는 보증료를 최저 연 0.1% 적용해 총사업비의 70% 범위까지 보증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사업장별로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최저 연 3.15% 고정금리로 적용하고 전문 금융기관의 정책과 결합해 청년층 주거안정에 협력키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등 건설기간 사업관리와 준공 후 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수행하고, 민간사업자와 공동투자를 통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되는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서울시 및 SH공사가 공급하는 전용 45㎡ 이하)의 경우 시세의 60~80%로 공급되며, 준공공임대주택(민간이 공급하는 전용 60㎡ 이하, 임대의무기간 8년)의 임대료는 서울시와 시행자간 협의, 운영자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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