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담보 전문 P2P 금융기업 소딧은 지난 26일 기준 누적 투자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P2P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소딧은 11월 누적 투자액 100억원을 돌파한 후 5개월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

소딧은 주로 부동산 담보대출, NPL 질권 대출, 경락 잔금 대출 등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배당금 담보 상품인 98호 투자에 성공하면서 누적 대출액 300억 9000만원, 누적상환액 190억원을 기록해 상환율이 67%을 웃돌았다.

소딧은 6개월 미만 투자상품이 전체의 72%로 평균 투자기간이 5개월에 불과해 투자의 환금성을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중도상환 완료된 투자 상품 36건을 포함해 최종 상환 완료된 투자 상품은 전체 98개 상품 중 62건에 달하며 재투자자 비율은 약 70%, 누적 상환액 비중은 누적 투자금액의 절반 수준이다.

소딧 김현정 부대표는 “소딧은 대출 채무 불이행 발생 시 회수 기간과 회수 금액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선택하고 있다”며 “부실 채권을 제휴된 NPL 투자 회사에 매각해 매각 대금을 투자자에게 상환하거나 경매 진행으로 원리금을 회수해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상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딧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누적 투자액 300억 돌파 기념으로 99호 상품 투자 시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99호는 감정가 68억(토지 20억) 중 43억원에 대해 선순위 질권이 설정된 투자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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