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대표 주식혼합형 펀드인 ‘Allset 스마트 인베스터5.0 분할매수 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초 260억원 수준이던 운용자산이 최근 2배 가까이 증가한 것.

회사는 최근 자금유입이 크게 증가한 이율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꼽았다. 지난 2014년 9월 펀드 출시 후 현재까지 16.5%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KOSPI 상승률인 6.9%를 크게 앞선다. 최근 1년 투자수익률도 9.6%를 넘어셨다.

수익률 뿐 아니라 위험대비 수익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NH-아문디운용 관계자는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위험 대비 수익성인데, 이 펀드는 KOSPI 투자 위험(변동성)의 60%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으면서도 운용성과는 KOSPI 수익률의 2배가 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Allset 스마트 인베스터 5.0 분할매수 펀드’는 주식과 채권 ETF에 동시에 투자하는 주식혼합형 스타일이다. 주식비중은 운용자산의 20%에서 시작해 최대 80%까지 담을 수 있다. 시장 움직임에 따라 주식비중을 확대하고, 운용수익률 4%를 달성하면 주식비중을 다시 20%로 축소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를 반복적으로 수행해, 주식시장이 오르고 내릴 때 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하면서 수익을 쌓아나가는 방식이다.

NH-아문디운용 배영훈 마케팅총괄 전무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면 투자자분들은 공포를 느끼고, 반대로 시장이 오르면 더 나은 수익에 대한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라며 “이 펀드는 시장 하락구간을 투자의 기회로 삼고 일정 수익이 발생하면 주식 비중을 자동으로 줄이기 때문에 공포와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상품은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모든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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