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KB생명은 다음달 1일부터 해지환급금 일부를 생활자금 형태로 지급하는 ‘무배당 KB평생보증 +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장형으로 가입해 생활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선지급되는 생활자금은 계약자가 선택한 나이부터 20년간, 해지환급금의 4.5%씩 자동 감액해 지급하게 된다. 생활자금이 필요치 않은 경우 가입 7년후 부터 적립투자형으로 전환 가능하다.

하나의 계약으로 온 가족을 위한 보장설계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배우자와 자녀를 위한 보장기능, 재해장해연금, 암진단 및 치료, 중대한 질병(CI)보장 등 25개의 선택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위험보장에 사용되는 보험료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는 펀드에 투입하여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보장형 계약에 11개, 적립투자형 계약에 13개의 펀드가 구성됐다.

추가납입, 중도인출, 납입 유예 등을 활용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일반종신이나 연금 등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가입가능 연령은 최대 65세까지며 생활자금의 지급개시는 55세부터 90세 사이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KB생명 관계자는 “종신보장을 하면서 생활자금을 선지급 하는 기능은 사망보장과 은퇴설계가 동시에 필요한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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