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7.8% 증가한 221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농협 고유의 목적사업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당기순익은 2884억원이다.

농협금융의 1분기 이자수익은 1조72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24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7%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7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2% 감소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2% 증가한 374조3000억원, 신탁과 AUM을 합산한 총자산은 467조7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219조9000억원, 예수금은 20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1분기 당기순익은 1505억원을 나타냈다. 이자이익은 1조761억원, 비이자이익은 788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0조원과 195조2000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추정치), 충당금적립율은 55.84%, 순이자마진(NIM)은 1.73%를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당기순익은 886억원, 농협생명 320억원, 농협손해보험 77억원, NH-Amundi 자산운용 26억원, NH농협캐피탈 72억원, NH저축은행 30억원 등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리스크관리 결과 나타난 자산의 질적개선과 수수료 부문 등 비이자이익 확대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며 “농업인 지원이라는 공익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 수익모형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