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재단의 개방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레저(Hyperledger)에 최근 한국거래소를 포함 7개 신규 회원사가 가입해 총 회원사가 135개로 확대됐다.

하이퍼레저는 모든 산업에서 이용 가능한 개방형 블록체인 표준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업계간 협업체로 금융, 은행, 사물인터넷(IoT), 공급망, 제조, 기술 업계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이퍼레저는 엔터프라이즈 급의 오픈소스 분산 원장 프레임워크와 코드 베이스를 만들어 기업들이 탄탄한 산업별 애플리케이션∙플랫폼∙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들의 비즈니스 거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하이퍼레저에 가입한 신규 회원사는 한국거래소(Korea Exchange), 콜렉터IQ(CollectorIQ Inc.), 원체인 테크놀로지(Shanghai Onechain Information Technology), 폼스 신트론(Shenzhen Forms Syntron Information), 일리노이 주(The State of Illinois),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The Netherlands Organization for applied scientific research, TNO), 원월드블록체인(1worldblockchain)이다.

신홍희 한국거래소 CIO는 “하이퍼레저 가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향한 한국 자본시장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한국 거래소는 모든 시장 참여자와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줄 블록체인 기술을 한국 자본시장이 채택하고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벨렌도르프(Brian Behlendorf) 하이퍼레저 이사는 “블록체인 기술 업계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많이 안고 있으며 그 해결 방안에 대한 접근 역시도 다양하다”며 “하이퍼레저의 개방형 협업은 성장하는 업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열쇠이며 올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작할 수 있는 품질 수준으로 코드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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