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캠코(사장 문창용)는 충남 아산시 소재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및 감정평가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반부패·청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금 체납으로 인한 압류재산과 국가 소유의 국유재산 매각을 위해 매년 1만9000여건의 감정평가를 의뢰하는 캠코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통해 감정평가 품질을 제고하고 부패 유발요인을 예방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캠코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의결한 공공기관 감정평가업무의 공정성 제고의 권고 내용을 반영해 투명성·객관성·공정성이 담보된 새로운 감정평가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5월부터 기존에 감정평가법인만 가능했던 업무참여의 기회가 개인평가사까지 확대되며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의 추천제도도 도입된다.

캠코 허은영 이사는 “앞으로 청렴이 업무 전반의 패러다임으로 확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청렴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캠코와 감정평가업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동반자로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