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ING생명은 올해 1분기 8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686억원)대비 2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차익과 비차익의 지속적인 개선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금리상승으로 인한 GMxB 적립금 감소 및 지난 1월 중 투자처분이익 발생 등 일회성 요인도 기여했다.

GMxB란 변액보험상품에 설계되어 있는 다양한 최저보증옵션을 말한다. 보험사들은 변액보험의 최저보증을 위해 적정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ROE는 같은 기간 6.3%에서 2.0%포인트 높아진 8.3%를 기록했다.

신계약 실적을 의미하는 연납환산신계약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성장했다.

보장성보험 신계약 APE는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50억원)대비 15.7% 늘었다.

같은 기간 신계약 매출과 계속보험료 매출을 합한 수입보험료 매출은 7.8% 성장했다.

위험보험료 대비 지급보험금 비율을 나타내는 손해율은 80.8%로 0.4%포인트, 사업비율은 0.7%포인트 개선된 5.4%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말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24조1194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전체 조정자산운용이익률은 지난 3월 말 현재 4.1%다.

ING생명 관계자는 “투자수익률 개선을 위해 최근 대체투자 수단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1분기 중 4천만유로 규모로 유럽지역 상업용오피스 투자 중심의 부동산 펀드에 대한 투자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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