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캠코 본사 47층 대회의실(BIFC, 부산 문현동 소재)에서 캠코 권인구 금융사업본부 이사(중앙 왼편), 미국 버지니아 대학 로버트 웹 석좌교수(중앙 오른편)와 금융전공 이수과정 학생들이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기법 및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연수에 참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캠코(사장 문창용)는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금융과정 교수와 학생들이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성공사례를 배우기 위해 19일 캠코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본사 47층 대회의실(BIFC, 부산 문현동 소재)에서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금융전공 이수과정(Finance in Northeast Asia : Japan and Korea) 교수와 학생 등 15명을 대상으로 부실채권정리 기법 및 성공사례, 캠코의 역할 등에 대해 공유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캠코는 이번 연수에서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시 대규모 부실채권의 인수·정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와 캠코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한편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국가위기 때마다 경제 취약부문의 회생을 돕는 캠코의 역할과 전문성에 대해 강의했다.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성공사례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캠코의 역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사례를 지난 2005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Case Study로 채택해 활용된 바 있다.

또 지난 2009년 런던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외환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 성과를 소개했다.

선진국 소재 대학들은 캠코의 경제위기 극복 경험에 관심을 갖고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캠코는 프랑스 파리 도핀 대학의 요청으로 금융전문 석사과정 20여명에게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부실채권 정리기법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캠코 권인구 이사는 “중국·베트남 연수를 넘어 선진국 연수 요청 사례가 늘어나 향후 선진 금융시장에도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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