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들이 19일 제주에서 부부의 날을 앞두고 리마인드웨딩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한화생명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에서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를 대상으로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15쌍의 만성신부전 환우 부부들은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을 테마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먼저 제주공룡랜드를 배경으로 드레스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또 아쿠아플라넷,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의 풍광을 즐겼다.

캠프 기간 동안 환우들의 투석치료는 ‘제주 라파의 집’이 담당했다.

라파의 집은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운영한다.

환우들이 투석치료를 받는 동안 배우자들은 탄산 온천 등 힐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한화생명은 라파의 집에 시설 보수, 냉·난방기 교체 등의 준비를 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6년간 한화생명이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멀리’라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족 힐링캠프는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440여명의 만성신부전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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