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퇴직인력에 대한 동원 체계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23일 ‘퇴직인력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규모 금융부실이 발생하면 예보는 뱅크런 예방, 보험금 지급 등 금융시스템 정상화 업무를 신속히 수행하기 위해 현원 외에 추가 인력을 단기간에 투입해야할 가능성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예금보험기구의 특성을 감안해 조직·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퇴직 인력 동원 및 교육훈련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것이다.
예보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비상인력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0년 이후 퇴직한 전문인력 100여명을 소집해 과거 근무경험을 재생하고 변화된 법령 및 업무방식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예보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합동 도상훈련과 함께 직원 대상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는 금융안정 및 예금자보호 서비스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