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동부화재는 31일 세계보건기구와 그 파트너인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공동으로 마련한 ‘담배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는 사회적 책임투자자 성명’에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 책임투자자 서명은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세계 최초로 추진된 담배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책임투자 성명이다.

악사(AXA), 스코르(SCOR),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전세계 약 40여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 보험사 중에는 동부화재를 포함하여 단 2개 기관만이 참여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해 연간 600만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담배산업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연간 1조달러(USD)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세계 금연의 날에 최초로 시도되는 담배산업에 대한 사회책임투자 서명을 통해 흡연의 유해성과 함께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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