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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 ‘조작가능성’ 제기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 ‘조작가능성’ 제기
  • 염희선 기자
  • 승인 2017.06.0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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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에 대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존 그리핀과 아민 샴즈 교수는 VIX 거래가 매월 한 차례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며 이는 조작 증거라고 주장했다.

VIX는 S&P 500 지수 옵션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향후 30일의 변동성을 측정한다. VIX 자체를 매매할 수는 없지만 VIX 선물과 옵션의 수요 증가로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유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그리핀과 샴즈는 VIX 시장이 첨단거래 등 구조적 왜곡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첨단거래는 VIX 파생상품 가치 청산을 조작하기 위해 기초자산인 S&P 500 옵션가격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거래라는 주장이다.

VIX 선물과 옵션은 매월 산출되는 S&P 500 옵션 특별결제지수(SOQ)에서 결정되는 VIX 수준에 따라 청산된다.

SOQ 계산이 수행되면 VIX 청산가치 계산에 사용되는 옵션종목 거래가 대규모로 집행된다.

S&P 500 옵션시장이 VIX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리핀과 샴즈는 S&P 500 옵션 매매에 활용되는 소규모 자금이 VIX 선물과 옵션의 청산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했다.

즉 비교적 유동성이 낮은 옵션시장 가격을 기초로 매우 유동성이 높은 시장의 청산이 전개된다는 분석이며, 이 때문에 투자자가 왜곡된 구조를 활용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CBOE는 두 교수의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CBOE 측은 “VIX 선물과 옵션거래는 정당하며, 가격조작 증거가 없다”며 “또 VIX 청산 과정 작업을 포함한 모든 시장의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CBOE 규제 프로그램은 관련된 모든 자료와 정보를 검토한다”며 “이는 그리핀과 샴즈가 사용할 수 없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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