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P2P금융기업 피플펀드는 실리콘밸리의 500스타트업스 메인 펀드, 핀테크 펀드, 우신벤처투자 등 국내외 투자처들로부터 신규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액은 총 44억원으로, 피플펀드는 초기투자 15억원과 500스타트업스의 추가투자 5억원을 포함해 지난 2년간 누적 6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피플펀드는 6월 7일 기준 누적 취급액 7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우신벤처투자는 “피플펀드는 부동산, 구조화금융, 기관투자유치 등에서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이번 투자금을 금융서비스 확장, 플랫폼 기술개발과 같은 서비스고도화와 각 영역별 인재 영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이번 투자를 통해 투자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피플펀드는 기존 금융에서 소외 받던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게 새로운 자금통로가 됨으로써 금융 시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500스타트업스의 팀 채 파트너는 “P2P금융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한국 시장은 잠재력이 큰 시장 중 하나”라며 “500스타트업스는 피플펀드의 차별화된 모델을 활용한 양질의 신용데이터 수집이 가능하고, 타 업체 대비 운영상 강점이 확실하다는 판단으로 투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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