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는 47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누적 대출액을 발표했다.

전월 말일(5월 31일) 기준으로 취합된 이번 자료에 따르면 국내 P2P대출액은 총 9901억원으로 지난 4월 말 기준 8680억원에 비해 1개월만에 약 1200억원 이상이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47개 회원사가 신용대출 2534억원, 부동산 대출 2289억원, 건축자금 3845억원, 기타 담보대출 1232억원 등 다양한 대출 상품군을 제공하고 있었다.

국내 P2P대출액 중 80% 이상의 자금이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로부터 중개되고 있으며 각 사의 대출상품 금리는 4%~19%대, 대출 만기는 1개월부터 최장 48개월까지로 나타났다.

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P2P대출 가이드라인 투자한도 제한이 적용됨에 따라 관련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한도는 기존 투자금액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새로운 투자 한도 1000만원이 부여되며 상환된 원금만큼 재투자가 가능하다.

소득과 금융자산의 규모에 따라 소득 적격투자자는 1개 업체당 최대 4000만원, 법인투자자와 개인 전문 투자자는 투자 한도 제한이 없다. 투자한도를 높이고자 하는 고객은 본인이 투자 중인 P2P금융 플랫폼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한도를 해제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신규가입 신청 기업에 대한 승인요건을 추가할 예정이며 승인요건은 △제 3자예치금 관리시스템 적용완료 혹은 진행여부 △누적대출액, 대출잔액, 연체율, 부실률 공시 △대부법인이 플랫폼 법인의 100% 자회사 △투자진행 최종단계에서 팝업 혹은 페이지전환을 통한 투자위험고지 △이벤트 진행 관련 금감원 가이드 준수여부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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