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와 KIS정보통신은 12일 삼성본관빌딩에서 블루투스 기반 '앱카드 BLE(Bluetooth Low Energy)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삼성카드 이인재 디지털본부장(오른쪽), KIS정보통신 이윤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삼성카드와 KIS정보통신은 12일 삼성본관빌딩에서 블루투스 기반 ‘앱카드 BLE(Bluetooth Low Energy)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삼성카드 이인재 디지털본부 본부장, KIS정보통신 이윤희 대표이사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앱카드 BLE 결제 활성화 △국내 앱카드 BLE 결제 가맹점 인프라 확보 △기타 결제관련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공동 기획 및 개발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앱카드 BLE 결제는 휴대폰 사용자가 앱카드로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앱카드로 결제할 때는 바코드 리더기로 앱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해야 결제가 가능했다.
앱카드 BLE 결제가 도입되면 사용자가 해당 가맹점에서 앱카드를 활성화 한 후 가맹점에 설치된 동글에 휴대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카드는 삼성앱카드에 BLE 결제를 도입하고, KIS정보통신은 국내가맹점 인프라 확보와 동글 보급 추진에 나서게 된다.

양사는 앱카드 BLE 결제 이외 기타 결제관련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공동 기획 및 개발 등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카드 회원에게 편리한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KIS정보통신 관계자는 “앱카드 BLE 결제의 편의성과 호환성을 기반으로 향후 서비스 이용자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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