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계약 10만건 당 7.23건
전 분기 대비 30.82% 감소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MG손해보험이 올 1분기 보험계약에서 발생한 민원을 30% 이상 줄이며 손해보험업계에서 가장 큰 민원 감축률을 나타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올해 1분기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환산 건수는 7.23건으로 전분기(10.45건) 대비 30.82% 줄어들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민원 감축률이다. 같은 기간 환산건수 기준으로 민원 발생량이 감소한 손해보험사는 KB손해보험(-7.18%), 삼성화재(-4.79%), 동부화재(-0.41%) 뿐이다.

올해 1분기 발생한 민원건수도 87건으로 전분기(123건) 대비 29.27% 줄어들었다. 민원 감소율이 두 자리수를 기록한 손보사도 MG손보가 유일하다.

뒤이어 KB손보(-5.88%), 삼성화재(-2.22%) 등의 민원이 감소했으며 나머지 손보사의 민원건수는 모두 증가했다.

MG손보는 민원 감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조기경보평가제’가 민원 감축률이 개선에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MG손보는 민원조기경보 활성화 활동의 하나인 조기경보평가제를 통해 현장의 분쟁사항을 신속하게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신뢰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금융당국의 보험 민원 감축 추진에 발맞춰 민원 감축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고객관계 개선을 통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추진 과제로 적극적인 고객만족경영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MG손보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금 부지급률도 손보업계에서 가장 낮은 0.65%를 기록했다.

보험금 부지급률이란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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