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가이드라인으로 p2p금융시장이 더 까다로운 이때, 월드펀딩은 대출의 안전성을 우선하여 부동산 1순위 담보대출 상품만 취급하고 있다. 업체 측은 대출에 부실이 발생했을 경우, 채권보전에 있어 순위가 밀리는 후순위 대출상품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부도가 발생해 경매에 넘어갈 경우 물건의 권리는 1순위 채권자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져 후순위 채권자는 자금을 보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월드펀딩의 연체율과 부도율은 현재 o%다.

월드펀딩에서 내놓는 1순위 상품은 2가지로 토지에 기존 대출이 없는 완전한 1순위 상품과 부득이하게 토지에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토지보다 가치가 높은 건물에 대위등기로 1순위 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위등기란 법원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아 법원의 판결 하에 받을 수 있는 건물 담보 확보 방법이다.

대위등기는 공정률이 70~80% 이상인 경우에만 대상이 된다. 건축주가 부실로 부도나 연체가 되는 경우 건물이 등기가 되어 값어치가 높은 건물까지 경매가 가능한 강력한 담보채권 확보 방법이다. 

월드펀딩은 나대지인 상태에서는 상환방법이 불확실한 점을 고려하여 골조 이상 지어진 건물에 대출을 진행한다. 그 외에 부동산 담보신탁, 매매예약가등기(매도용 인감 확보) 등으로 다변화해서 채권을 확보하고, 법무법인의 담보 물건의 권리 분석 및 법적 하자를 검토하여 투명하게 운영함을 밝혔다.

월드펀딩 관계자는 “예를 들어, 빌라 2동 16세대의 경우 보편적으로 경매를 진행하면 토지와 건물의 감정가격을 대략 3대7 정도로 건물의 가치가 높게 책정이 된다. 따라서 건물에 대위등기 하여 건물 1순위 근저당 후 대출하게 되면 확실한 채권이 보장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월드펀딩에서 내세우는 “투자자는 가족입니다. 우리는 가족의 돈을 귀하게 여깁니다”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정확하고 확실한 담보가 확실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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