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KB손해보험은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업계 최초로 긴급출동기사 위치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KB손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위치 안내 서비스는 긴급출동 요청 시 안심콜과 함께 출동기사의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이에 긴급출동을 기다리는 고객들은 대기 시간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기존의 긴급출동 서비스는 요청 시 출동기사의 도착 시간 안내가 시각화되지 않아 고객의 대기 시간이 명확하지 않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 서비스는 KB손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긴급출동 접수 후 발송되는 안내 메세지의 URL을 통해 출동 기사의 위치를 확인 가능하다.

오는 23일부터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가 우선 제공되며 올 하반기 중 전국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손보는 위치정보 확인 방식의 고도화를 통해 출동기사의 배정 속도를 높여 전반적인 서비스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이평로 상무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접하는 고객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출동 서비스는 운전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한 자동차 긴급조치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1996년 KB손보험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긴급 조치(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긴급 견인 등), 타이어 등의 교환·교체,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부동액 보충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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