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신용등급 7등급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점차 1금융권에서 외면 받으면서 자활은커녕 점차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는 악순환을 겪는 겪고 있 다. 실제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은행권에서 받는 신용대출은 13%에서 10%대로 하락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대출, 모바일대출, 카드 론, 캐피탈, 대부업체 등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는 규모가 24%에서 27%대로 증가했다.

이에 중서민층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정부에서는 정부지원서민대출인 햇살론, 사잇돌2, 새희망홀씨, 디딤돌대출, 바꿔드림론 등의 제도적 개선과 한도증액, 자격조건을 완화시켰다.

이중 가장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제도는 햇살론과 사잇돌2이다. 현재 햇살론은 최근 제도개선 후 1일 평균 61억2000만원에서 107억6000만원으로 74.3% 늘었고, 건당 취급액도 870만원에서 1170만원으로 34.5% 증가했다. 햇살론의 최근 개선점을 대표적으로 꼽아보면 햇살론 생계자금 한도가 증가한 점과 햇살론 성실상환자에 대한 금리우대가 1.2%에서 1.8%로 확대, 햇살론 추가대출, 긴급생 계자금 지원이 되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햇살론 대환대출자격조건을 보면 기존 4,000만원 이상의 소득자의 경우 부결사유에 해당이 되었지만 지금은 연 4,500만원 까지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을 넓혀 1~9 신용등급까지 8~9%대로 금리를 절감해 나갈 수 있다.

또한 재직기간이 짧거나 소득이 작은 대상자를 위하여 4대보험, 계약직, 정규직 등의 차이없이 매월 80만원 이상 3개월이상 근무한 자에 한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햇살론은 햇살론 중도상환수수료는 전혀 없지만 햇살론 보증보험료(보증수수율)가 연 1%(발급일에 일괄 선수납)가 공제된다. 근로자 햇살론 상환기간 및 상환방식은 3년 또는 5년 원금균등분할(매월 이자납입)이며, 자영업자의 경우는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방식(매월 이자납입)이다.

햇살론 대출한도는 저금리 대환대출 최대 2000만원과 생계자금대출 최대 15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햇살론 금리는 조달금리에 따라 변동되지만 연 8~9%대(연체이자율 : 대출약정이율 + (10% ~12% ))로 형성되어 있다.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 공급처와 대상도 늘린다. 애초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만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상호금융인 신협,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등에서도 햇살론과 동일하게 사잇돌 대출자격조건에 해당이 된다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7월부터는 채무조정졸업자에 대한 지원도 공급하여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과 법원 개인회생 프로그램을 완료한 지 3년 이내인 사람은 저축은행 사잇돌대출과 같이 근로소득 연 1200만원 이상(사업·연금 소득자는 연 800만원 이상)이 저금리 신용대출 대상이 된다.

현재 사잇돌대출 금리는 연 8.9%~19.9% 이내(연체시 약정금리+최대 연12%가산)로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분할, 원금균등분할 중 선택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2개월 이상 60개월 이내이다.

어떠한 대출이던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불법이다. 소비자의 경우는 햇살론승인률높은곳이라는 과장된 문구를 의심해봐야 하며, 정식적인 햇살론 취급 은행을 통해 저축은행금리비교는 물론 햇살론부결사유, 햇살론전환자금, 햇살론 대출자격, 햇살론 한도 등의 햇살론과 관련된 내용이나 일반적인 직장인신용대출, 저금리대환대출, 소액대출, 인터넷대출, 모바일대출, 채무통합대출, 부채통합대출 등의 일반적인 대출에 대한 내용을 참고해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불법적인 전화를 받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반드시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 금융감독원 또는 햇살론, 사잇돌2 신청 금융기관에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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