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주식형펀드 부문 1년 수익률 1위 달성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형 펀드인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가 모펀드 기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기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는 1년 수익률 28.98%로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3년 수익률 36.01%, 2014년 4월 15일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47.67%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해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과 더불어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혁신 과학기술 발달, 신흥국 중산층 증가, 인구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적 발전현상에서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일 수 있는 혁신기업들에 투자한다”며 “최근에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op-down(하향식)과 Bottom-up(상향식)접근방식을 결합해 전세계적으로 투자 유망한 테마와 종목을 모니터링 하고 계량적 분석(Quant)을 통해 투자종목을 선별, 최종 20~30개 종목의 집중 포트폴리오를 구현해 투자위험을 고려한 최적 수익률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비중은 미국 69.59%, 유럽 14.72%, 중국 11.21% 등이며, 섹터별 비중은 IT 54.12%, 소비재 22.32%, 헬스산업 12.70%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투자 비중에는 중국 등 신흥국 ADR 등이 포함돼 실제 신흥국 비중은 30% 수준으로 향후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및 유럽의 그로벌 혁신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분산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성태경 부문장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시장환경에 영향을 덜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라며 “연금저축 전용펀드도 있어 연금수령 시 이익금의 5.5% 이하로 저율과세가 적용돼 노후준비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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