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아마존 뉴욕오피스에서 아마존사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과 아마존 웹서비스 금융부문 총괄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8일 아마존 뉴욕오피스에서 아마존사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올해 별도 협의를 통해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한 로드맵 구상을 마치고 향후 3~5년간의 적용 대상 및 규모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통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해외진출법인의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2016년부터 북미지역 인터넷 뱅킹 웹사이트에 아마존 클라우드를 사용해 응답 속도 향상 및 비용 절감의 효과와 함께 사용자수의 증가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여한 조용병 회장은 “금융의 디지털화가 금융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마존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의 마이크 클레이빌(Mike Clayville)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아마존은 전 세계 다양한 금융 기관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신한금융이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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