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

<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이 2017 한국서비스대상 유공자상을 수상했다.

왕태욱 부행장은 신한은행의 소비자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은행산업 발전과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신한은행의 뉴비전 ‘초격차 리딩뱅크 신한’ 달성을 위해 ‘비 더 넥스트’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비자브랜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비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파괴적 혁신을 통해 은행업을 새롭게 재정의하자는 ‘리디파인(Redefine·재정의) 신한’의 뜻을 담았으며, 핀테크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는 은행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움직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신한은행만의 고유한 철학을 담은 서비스 활동인 ‘따뜻한 금융’을 전개하면서 사회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기업을 달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후문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한국서비스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미국 국가품질상인 말콤볼드리지상의 심사기준을 한국 서비스산업에 적용해 글로벌스탠다드보다 더 우수한 품질 수준을 육성하기 위해 설계한 포상제도다. 

CEO의 리더십, 전략, 고객과 시장중시, 정보와 지식, 인적자원, 운영관리, 경영성과 등의 심사로 서비스 대상 수상 기업이 선정되며 5년 이상 종합대상을 받은 기업에게는 별도의 평가를 통해 명예의 전당 제도를 운영한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는 한화생명, 종합대상에는 아주캐피탈과 신한생명,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카드가 금융권에서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1년 삼성화재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다른 금융권 회사 중에서는 삼성생명(2010년), 삼성카드(2015년), 동부화재(2016년), 신한카드(2016년)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서비스대상은 탁월한 서비스리더십을 선보인 최고경영자와 임원에게 유공자상(Service The Prime Award)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 이외에도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이사, KT 양승규 본부장, SK텔레콤 안근 실장이 각각 수상했다.

서비스 경영혁신을 주도한 관리자와 실무자에게 주는 유공자상 부문에는 SK텔링크 강경석 팀장, 동부화재 신의철 팀장, 아시아나항공 이소미 차장, 아주캐피탈 허미숙 매니저가 수상했다. 공로상 부문에는 서울대 김수욱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서비스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앙일보사,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후원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