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장기 경기침체로 인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점차 1금융권에서 외면 받으면서 자활은커녕 점차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는 악순환을 겪는 겪고 있다. 실제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은행권에서 받는 대출은 13%에서 10%대로 하락했으며, 카드론, 캐피탈, 대부업체 등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는 규모가 24%에서 27%대로 증가했다.

서민금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시스템 마련도 더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서민금융상품을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성실하게 이 돈을 상환하면 혜택을 받는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상품은 직장인신용대출 햇살론과 디딤돌대출,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사잇돌2대출 등이 있다. 하지만 정부의 체계적이지 못한 시스템과 홍보의 부족으로 상품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뉴스를 통해 많이 알려진 서민금융지원상품인 햇살론은 ‘5년간 100만명에게 혜택을’ 이라는 취지에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서민금융진흥원으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햇살론 취급은행은 단위 농협·수협·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상호저축은행으로 햇살론 생계자금 및 대환대출, 긴급생계자금 신청이 가능하지만 상호저축과 상호금융 간의 약간의 차이가 있어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햇살론 대환대출자격을 살펴보면 연간 소득기준을 두 구간으로 나누고 있다. 연 3500만원 이하인 경우 1~9신용등급까지, 연 3500~4500만원 미만인 경우 6~9신용등급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본적으로 재직기간 3개월 이상 급여 80만원 이상을 3회 수령하였다면 신청이 가능하기에 그 대상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3개월 이내 30일 이상 연체가 없어야 하며, DTI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높다면 제한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은 직장인신용대출, 계약직, 일용직, 개인사업자, 간호조무사, 군인, 공무원대출, 사업자대출, 프리랜서대출 등의 심사 시 제출되는 서류와 기준의 차이는 있으나 직군에 대한 별도의 제한은 없지만 햇살론 취급은행마다 지역적 제한이나 4대보험 가입유무에 따른 차이를 보고 있어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햇살론 대출한도는 대환대출 최대 2000만원과 생계자금대출 최대 15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햇살론 금리는 조달금리에 따라 변동되지만 연 8~9%대(연체이자율 : 대출약정이율 + (10% ~12% ))로 형성돼 있다.

이외에 정부지원서민대출 중 사잇돌2는 햇살론을 이용중인 대상도 신청이 가능한 제도이다. 사잇돌2대출 대출자격조건은 신용등급 1~8등급을 기준으로 급여부분, 사업부분, 연금부분으로 나눠 연 1,500만원 이상(중복소득포함)이 확인이 가능하면 연 9.60%~19.9% 이내 금리로 신청이 가능하며, 소액형과 표준형으로 나뉘어 소액대출을 필요로 한 경우 300만원까지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 햇살론과 관련된 사고와 ‘햇살론 승인률 높은곳‘이라는 문구로 사용하여 불미스러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취급은행마다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은 같지만 리스크를 막고자 제한을 두는 경우들이 있지만 햇살론승인률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진행에 앞서 햇살론, 사잇돌2대출에 대한 불법적인 전화를 받거나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반드시 1397 서민금융통합콜센터, 금융감독원, 햇살론, 사잇돌2 신청기관에게 확인해봐야 하며, 햇살론추가대출, 햇살론구비서류, 햇살론한도, 채무통합대출, 부채통합대출, 중금리대출, 인터넷대출, 모바일대출, 햇살론 자격조건, 햇살론대출자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한 후 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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