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가 유망한 지역과 섹터의 ETF(상장지수펀드)와 펀드를 활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명사수랩’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 명사수랩'은 시장 상황에 맞춰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정조준 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국내에 상장된 국내외 ETF와 펀드 등 다양한 종목군 가운데 투자가 유망한 자산을 엄선해 적극적으로 운용한다”며 “리서치센터의 월간 자산배분전략을 기반으로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축(β), 시장분석과 기술적분석 등을 추가해 유망한 자산에 더 많은 비중을 실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α) ‘β + α’전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TF를 중심으로 자산을 편입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주식랩, 채권랩, 해외주식랩, 자문랩, 펀드랩 담당자들이 모두 참여해 집단지성이 구현된 상품으로,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 실장을 비롯해 전 운용역이 매주 상품전략회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상황, 자산 간의 상관관계 및 추세분석 등의 변화에 대응해 운용전략 및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하나금융투자 변재연 상품전략본부장은 “하나 명사수랩은 포트폴리오 투자에 있어 성과를 결정하는 요인 중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에 주목한 상품”이라며 “하나금융투자 랩운용실의 팀웍에서 나오는 시너지가 손님의 수익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 명사수랩은 1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선취 0.5%에 매년 후취로 0.5%가 부과된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분에 대한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 합의한다.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루어지며, 해지수수료를 내고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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