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삼성화재는 다음달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인용 2.7%, 업무용 1.6%, 영업용 0.4%을 내린데 이어 두 번째다.

삼성화재는 손해율 감소에 따른 손익개선 효과와 앞으로의 손해율 개선 추이 등을 감안해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은 지난 2015년 103.1%, 2016년 99.7%, 올해 1~5월 누적 기준 95.0%까지 내려갔다.

합산비율은 거둔 보험료에서 나간 보험금을 뜻하는 손해율과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사업비율을 더한 값으로 100%를 넘으면 적자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교통사고 발생추이 감소, 폭설·태풍 등 자연재해 감소, 외제차 대차료 기준변경 및 경미사고 수리비 가이드 운용 등 제도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손해율 실적에 연동하는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