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한국을 강타한 키워드는 혼밥, 혼술 등 온갖 혼자 하는 것들이다. 예전 같으면 서글픔과 고독을 대변했을 그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차라리 편한 시간을 상징한다. 물론 타인과 함께하는 것은 좋지만,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중요함을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렇다. 대체로 술을 마시는 일, 밥을 먹는 시간이 대부분 누군가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대표하는 것으로 자리 잡고 있어도 때때로 혼자만의 밥 한 그릇, 술 한 잔의 즐거움은 또 다른 매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혼밥, 혼술하기 좋은 장소에 대한 인기도 뜨겁다. 그중 떠오르는 곳은 바로 수원에 위치한 광교 맛집 ‘고래난다 광교점’. 혼자 찾기에도, 누군가와 함께 오기에도 최적화된 이곳은 이미 주변에서 소문난 광교 술집으로 통한다.

분위기 있는 이자카야인 이곳은 당일 공수해 온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당연히 안주와 식사 맛이 좋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선술집 같은 오붓한 분위기로 좋은 안락함이 공존해 특이하고 재미있다.

‘고래난다 광교점’의 안주들은 이미 믿고 맛볼 수 있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특히 퇴근 후 술 한 잔과 곁들이기 좋은 사시미, 구이요리, 나베요리 등은 좋은 재료에서 오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메뉴판에 식재료의 원산지를 명시해 손님에 대한 배려도 엿보인다. 특이하게도 이자카야이지만 일본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을 마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친절함으로, 기분 좋은 손님 응대 서비스가 혼자든, 누구와 함께든 자주 찾게 만든다. 더불어 재패니즈 다이닝 바를 표방한 깔끔한 인테리어도 한몫을 한다.

광교 맛집으로 저녁 식사와 술 한 잔을 즐기기에 좋은 이곳은 내부가 복층으로 이루어져 손님이 몰리는 때에도 지나치게 북적이는 느낌 없이 쾌적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 여유로운 주차장으로 주차 걱정이 없어 편리하다.

뜨거운 여름밤, 더더욱 누군가와 함께할 시간, 혹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많을 계절이다. 소개팅이나 데이트, 회식에도 딱 맞는 최적의 분위기와 맛으로 준비된 광교 술집에서 하루를 마무리해봐도 좋을 것이다.

한편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영업을 하므로 방문 전에 알아두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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