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희망나눔 금융교실 강사가 왜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상식’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연말까지 전국 지점에서 총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334차례에 걸쳐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강의 주제는 수강생 특성과 연령에 맞춰 선정된다.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강의가 인기를 끌었으며 금융상식, 금융관련 법률지식, 현명한 돈 관리 순으로 수강생이 많았다.

희망금융교실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희망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금융지식 전파 및 재무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총 104명의 강사를 양성하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중장년층이 수강생의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대학생과 초등학생까지 연령층이 확대됐다. 지난해 총 수강생 가운데 10대~30대 수강생이 13%를 차지했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교육 기회가 적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합리적인 금융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공헌사업을 시작했다”며 “행정자치부와 협업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희망금융교실은 새마을금고 회원은 물론 지역주민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