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ACD사 니시우라 회장, 사토 대표이사, 하나금융그룹 한준성 미래혁신총괄 부사장, 하나카드 정수진 대표이사, ACD 관계자, 주일대사관 정병식 재경관,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이사, 하나카드 홍필태 미래사업본부장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하나카드는 지난 8일 일본 동경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 글로리 홀(Glory Hall)에서 하나카드 일본 자회사인 ‘하나카드 페이먼트’ 출범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부문 및 비은행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하나카드는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매년 증가해 연 6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나 위챗 결제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일본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하나카드는 지난 2월 중국 텐센트사, ANA항공, ACD사와 일본 내 위챗 결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5년 7월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신라‧롯데‧갤러리아면세점, 현대백화점,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 총 300여개 주요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하나카드 페이먼트 출범행사는 식전행사로 일본 온라인 여행사업자인 ‘에볼라블 아시아(Evolable Asia)’와 위챗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나카드는 페이먼트를 통해 중국 모바일 결제인 위챗페이 매입서비스 제공과 위챗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가맹점 홍보 및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내 위챗 페이 결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정수진 사장은 “일본 내 가맹점의 위챗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고 위챗페이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편의성 및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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