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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새시도 IWC “성공적 출발”
김미리내 기자  |  pannil@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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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9  1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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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현장 맞춤형 밀착채널로 CIB 대응…초대형 IB와 시너지 기대
퇴직연금으로 저변확대, 상반기 딜소개 41건·법인자산 1.2조 증가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기업·개인 고객 접점형 채널로 업계 최초로 도입한 IWC(Investment Wealth-Management Center)가 성공적인 안착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각 지점이 위치한 거점별 고객특성에 맞춰 퇴직연금, 기업금융 연계, 개인금융 서비스 등 증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전 방위적 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새로운 채널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란 평가다.

기존 영업지점들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중심이었다면, IWC는 IB(투자은행)·법인영업·WM(PB)·퇴직연금 등 기업·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전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을 한데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은행계 증권사들이 계열사인 은행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연계영업을 통해 업권 간 시너지를 내는 복합점포(CIB)와도 차별성을 보인다. CIB(기업투자금융)가 은행, 본사 중심의 IB업무 시너지 확대 조직이라면, IWC는 중앙에서 관리되는 영업조직 구조에서 탈피해 지역·고객 밀착형 영업 전략으로 고객의 요구와 반응에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미래에셋대우의 설명이다.

이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은행계 증권사들이 CIB채널을 중심으로 IB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보하고 있는데 대한 대응책으로도 풀이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은행계 증권사들의 CIB조직이 은행 중심, 중앙(본사)관리형 구조라고 하면 IWC는 지역 거점별로 고객과 기업 접근성을 높인 현장밀착형 점포”라며 “중앙에서 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시간차나 고객 니즈, 불만 등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과 사전적 처리, 컨설팅 등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신성장기업들이 몰려있는 판교(IWC1)나 대기업 관련 비즈니스가 많은 여의도(IWC2), 벤처중견기업·외국계 기업이 많은 강남(IWC3),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역도시 등 지역거점별 고객 니즈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벤처 성장 기업들이 몰려있는 판교를 비롯해 서울(여의도·강남), 광주,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거점 7곳에 지난 2월부터 순차적으로 IWC를 오픈하고, 장기적인 수익기반 마련과 연금자산 확대라는 그룹의 전략에 따라 퇴직연금과 법인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6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IWC 채널을 통해 기업, 개인고객과 최 접점에서 만난다는 의미를 전파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들이 퇴직연금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법인금융자산도 목표 대비 120%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년 동기(5조8687억원) 대비 9614억원 증가한 6조8301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1년간 수익률도 DB(확정급여형) 1.91%, DC(확정기여형) 3.56%, IRP(개인형 퇴직연금) 2.89%를 기록하는 등 은행·보험사를 포함해 적립금 상위 10곳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IWC를 통한 본사 기업금융 딜 소개건수가 상반기에만 41건에 달하며, 법인금융자산도 1조2000억원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반 점포에서 기업금융 딜 소개가 연간 1건도 성사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 등 계열사의 도움 없이도 자체적인 역량으로 기업금융을 확대해 가는 긍정적 신호로 풀이된다.

또한 IWC는 초대형 IB 인가 시 본사의 업무 방향에 맞춰 고객 접점에서 세부적인 영업 미션들을 수행하는 한편, 거점 특화를 통해 각 기업 맞춤형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초대형 IB와의 시너지를 화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현재 장기적인 수익기반 확보와 법인금융상품의 접근성 측면에서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초대형 IB 인가 시 큰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며 “발행어음 관련 여수신 업무, 기업여신, CB·BW 등 메자닌 투자, 신성장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자 역할 등 기존 증권사를 벗어난 영업형태가 시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고객 밀착형 영업을 통해 현 정부 들어 강조되는 강소기업, 중소기업 육성 지원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벤처·신성장기업 발굴을 통해 증권사가 기업금융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모험자금을 공급, 이를 다시 상품화해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 성장에 따른 과실을 기업과 증권사, 고객이 합께 나누는 선순환 구조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어 신 채널 안착에 대한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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