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플랫폼 ‘꿀카’가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꿀카(대표 오종수)는 2016년 3월 런칭한 국내 최초 관리형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플랫폼이다. 갓 1년 넘은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중고차 업계에서는 주목을 받고 있다.

꿀카는 중고차 딜러들과 달리 차량을 싸게 매입하고 비싸게 팔아 마진을 남기는 구조가 아니라, 개인 매물로 나온 차량 점검과 서류 작업 등 전반적인 중고차 직거래 절차를 꿀카가 대신 진행해주는 서비스다. 꿀카 측은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구매자는 시세 대비 평균 4-10% 저렴하게, 판매자는 시세 대비 5-12% 높은 거래 가격에 중고차를 매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꿀카는 자체 차량 점검 기능사인 꿀맨 제도로 직접 중고차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항목 수는 차량 외관부터 주행 테스트까지 총 182개다. 꿀맨은 점검 항목을 모두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구매 희망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꿀카의 철저한 점검으로 지금까지 중고차 판매 신청을 한 5,000여대의 차량 중 700여대만이 매물로 등록됐다.

꿀카에 매물로 등록된 차량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자는 구매 차량을 꿀맨이 직접 배송해준다. 오프라인 구매 희망자는 꿀맨과 동행해 차량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꿀카 인증 직거래 매물은 할부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꿀카는 사후 관리 시스템으로 24시간 내에 온라인 구매자가 양도 받은 차에서 꿀맨의 점검 사항과 상이한 부분을 발견할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제도를 운영한다. 자사 플랫폼으로 구매한 차량의 엔진, 미션 등 핵심 부품을 3개월 또는 5,000km까지 보증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오종수 대표는 “꿀카가 추구하는 가치는 소비자와 꿀카 간의 신뢰와 투명성임을 잊지 않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꿀카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꿀카 웹사이트로 접속하여 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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