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1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7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줄었고 영업이익은 2261억원으로 21.7% 늘었다. 매출액 감소는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에 따른 것이다.

월납초회보험료는 4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종신·CI·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의 판매가 27.1%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저축성 상품 중심 채널인 방카슈랑스의 경우 보장성상품의 월납초회보험료가 123.9%나 증가하기도 했다.

총자산은 29조30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했으며 보험사의 건전성지표를 나타내는 RBC비율은 229.2%로 전년말 대비 47.2%포인트 상승했다.

전속설계사 수는 34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명 늘었다. 전통적인 대면 채널인 FC(Financial Consultant) 수는 지난해 상반기 2734명에서 지난해 말 2871명, 올해 6월 291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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