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올여름 가까운 곳으로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안면도에 주목해보자. 안면도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많아 더위를 떨치기에도 좋다. 또한 갯벌체험이나 갯바위 바다낚시 등도 즐길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 바로 꽃지해수욕장이다. 5km에 달하는 백사장을 다라 할배바위, 할매바위 등이 자리를 잡아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낸다. 해가 질 무렵이면 더욱 황홀한 장관이 그려져 사진작가들이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찾기도 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인기 관광지 중 하나다. 자연휴양림은 키가 큰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바다내음이 섞이 솔향기가 은은하게 풍긴다. 휴양림 내에는 수목원, 전시관, 산책로, 전망대, 테마정원, 체력단련장 등 다양한 시설까지 갖춰 천천히 거닐며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한편 안면도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안면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게국지’ 식당이다. 그 중에서도 한솔가든은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서쪽으로는 망망대해가 펼쳐지며 동쪽으로는 천수만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식당은 백년이 넘는 노송으로 둘러 쌓여 신선한 공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지난 6월 문을 연 동화마을이 위치해 관광을 즐기다 방문하기에 좋다.

풍경만큼이나 매력적인 것이 맛이다. 안면도 게국지는 게를 손질해 겉절이 김치와 함께 끓인 탕으로 태안지역의 향토 음식이다. 꽃지해수욕장 맛집 한솔가든의 게국지는 매일 식재료를 엄선해서 만들기 때문에 더욱 맛이 좋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이 만들어내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간장게장 또한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비린 맛이 덜하며 간이 세지 않아 식사 후 더 사가거나 전화로 주문을 하는 손님들도 많다. 게국지와 간장게장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메뉴도 마련돼 있어 단체손님들에게 반응이 좋다.

한솔가든 관계자는 “한솔가든의 게국지와 간장게장은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맛이라 자부할 수 있다”며 “식당 규모도 2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쾌적해 단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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