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자녀와 추억을 남기고 학습 효과까지 누리고 싶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강화도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화도는 서울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데다 바닷가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더불어 전쟁박물관이나 자연사박물관 등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기관이 많다.

 

또한 강화군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고인돌 공원과 강화역사박물관에서 ‘고인돌 밀당 강화도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선사시대 수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1박2일 프로그램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컷 뛰어놀며 공부를 뒤에는 신선한 꽃게탕으로 영양 보충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강화도의 명물인 꽃게탕은 칼슘, 철분, 키토산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아이들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또 단백질은 물론 아르기닌, 라이신, 히스티딘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강화도에는 꽃게탕 전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현지인들이 인정한 강화도 꽃게탕 맛집이 바로 ‘외포왕꽃게탕’이다. 이 집은 강화도 토박이인 사장이 직접 농사를 지은 쌀과 채소로 음식을 해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꽃게탕의 육수 또한 직접 담근 된장과 농사지은 고춧가루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더욱 깊고 달큰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석모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석모도 맛집으로 소문난 “외포왕꽃게탕”을 찾는 이용객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

 

외포왕꽃게탕의 맛은 방송을 통해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에는 <맛있는 녀석들>, 2015년에는 <생생정보통>에 소개되며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특히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유민상이 걸쭉해진 꽃게탕 국물에 라면을 넣어 끓인 뒤 맛깔나게 흡입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시킨 바 있다.

 

외포왕꽃게탕 관계자는 “TV에 소개된 후 호기심에 찾아주신 손님들이 맛에 반해 다시 방문하는 일이 늘고 있다”며, “꽃게탕 외에도 꽃게찜, 게장, 밴댕이무침, 손수제비 등 다양한 별미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외포항으로부터 약 500m 남짓한 곳에 위치해 외포항의 아름다운 석양을 즐긴 뒤 저녁식사를 하기에 좋으며. 주차 공간도 30~40대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넓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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