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신종백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유종일 주빌리 은행장(왼쪽 네번째)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과 주빌리은행은 지난 17일 새마을금고중앙회관 11층 중회의실에서 ‘소액 장기연체 서민 빚탕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내용은 △장기연체채권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서민‧채무 취약계층의 빚탕감 지원 △서민․채무취약계층의 자활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MG새마을금고재단은 빚탕감 사업의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 사업비용을 지원하고, 주빌리은행은 장기연체채권의 매입‧소각처리, 채무취약계층 자활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MG새마을금고재단의 빚탕감 소각대상 채권 매입 기준은 10년 이상 미상환된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장기연체채권으로 1만여명 지원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채권소각 대상자중 자활 프로그램 신청 희망자에게는 ‘채무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상담사가 전담으로 사회복지서비스(난방비, 통신비 등 지원 안내), 서민금융지원제도(복지관, 금융복지 상담센터 연계), 법률서비스(개인회생, 파산 제도 및 추심대응 안내 등) 상담을 진행하며 일부 선정 대상자에게는 법률비용 및 추가 빚탕감 지원비를 지원해 채무취약계층의 자활을 도울 예정이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신종백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과 자활을 도모해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채무 장기연체자들의 빚탕감을 통해 금융사각지대의 재기를 돕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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