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데일리금융그룹은 대주주 변경과 관계없이 현재 경영체제를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지난 24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데일리금융그룹 지분 52.39%를 약 1126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데일리금융그룹 주주는 옐로모바일 및 국내투자자, 데일리금융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2월 설립된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등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7년 상반기 가결산 기준으로 작년 동기 매출 154억 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작년 동기 74억 원을 기록했던 영업손실도 흑자로 전환했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데일리금융그룹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향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업은 철저한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책임의식과 보안체계가 특히 중요하다”며 “핀테크도 금융업인만큼 독립경영체제를 통해 이를 강화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주주 변경에 따른 내부조직 안정화에 힘쓰고,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금융그룹은 지난달 24일,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최대주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금융당국의 대주주적격심사를 마친 뒤 정식 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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