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온라인팀> 경주 내남사거리가 최근 '황리단길'로 불리며 2030 관광객이 주목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경주 황리단길에서는 개성만점 인테리어의 이색 카페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퓨전음식점 등이 다양하게 들어섰다. 한복을 입고 황리단길을 둘러보는 추억을 만들어 줄 '개량한복대여점'도 있다.

이 곳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현대와 과거의 추억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신라시대 무덤 23기가 모여있는 대릉원을 지나 흑백사진만 찍어준다는 대릉사진관, 옛 외관을 유지한 한옥건물들을 둘러보면서 이색 데이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경주 황리단길의 먹거리 탐방도 놓칠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다. 대표적인 경주맛집 먹거리로는 황남빵, 찰보리빵 이외에도 한정식, 쌈밥 등이 있다. 특히 대릉원 일대 쌈밥골목은 식도락을 즐기길 원하는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별채반 교동쌈밥'은 큰 규모의 한옥스타일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경주 쌈밥맛집을 찾은 손님들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한옥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규모는 총 200명을 수용할 만큼 크며, 단체모임을 위한 식당 별관과 가족끼리 단란하게 식사할 수 있는 룸도 갖춰져 있다.

별채반 교동쌈밥은 부드러운 고기 풍미가 일품인 ‘쌈밥정식’(천년한우 불고기·돼지불고기·오리불고기 쌈밥)과 곤달비비빔밥, 6부촌육개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모범음식점이기도 하다.

곤달비비빔밥과 6부촌육개장은 경주시에서 지정한 곳만 판매할 수 있는데, 별채반 교동쌈밥은 경주 시내 대표 음식점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아 2가지 메뉴를 판매할 수 있는 음식점에 선정됐다.

주 메뉴뿐만 아니라 신선한 제철음식으로 구성된 반찬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음식점에서는 삼색나물, 김치전, 묵튀김을 비롯한 모든 찬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며, 전체 음식 조리 과정에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손님들이 후식까지 즐길 수 있도록 단호박식혜와 커피가 준비돼 있다. 특히 달콤한 단호박식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셀프로 마음껏 마실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곳을 찾은 한 손님은 "신선한 야채, 깔끔한 맛의 반찬이 어우러진 쌈밥정식을 배부르게 먹었다. 여기에 맛있는 후식 단호박식혜까지 더해져 외식이 더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별채반 교동쌈밥 관계자는 "음식점 이름에 들어가는 '별채반'이란 단어는 역사를 품고 미래를 지향하는 경주의 별을 정갈하게 담아낸 한 그릇 정찬을 뜻한다. 경주 향토 음식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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