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별 적용업종‧캐시백 비율 달라

사용시간‧전월사용금액 등 따져봐야

 

<대한금융신문=이봄 기자>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전 카드사별 체크카드 상품을 비교해보면 소비 습관에 따라 받는 혜택을 늘릴 수 있다. 카드사별로 혜택이 적용되는 업종과 캐시백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본지는 전월이용금액 50만원을 기준으로 카드사 5곳(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롯데카드) 체크카드 상품 중 2030세대 직장인에게 특화된 상품을 비교해봤다.

먼저 전가맹점에서 캐시백 혜택을 받고자 하는 경우 신한카드의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와 하나카드의 ‘비바지(VIVA G) 플래티늄 체크카드’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신한체크카드는 전월이용실적, 이용횟수 한도 제한 없이 전가맹점에서 결제금액 1%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월 최대 1만 포인트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네이버페이가 적용되는 인터넷쇼핑몰 가맹점, 네이버 예약 서비스 등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비바지(VIVA 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국내 5대업종(요식‧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몰‧주유‧병원)에서 0.5%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1Q페이 가입고객이라면 최대 1.0%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바지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해외 이용 금액의 1.5%도 캐시백 해주기 때문에 해외결제에도 유용하다.

일정시간대에 소비가 많은 고객은 롯데카드의 ‘위클리 체크카드’와 우리카드의 ‘2018 평창 위비 FIVE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받는 혜택을 늘릴 수 있다.

롯데 위클리 체크카드는 평일 이용금액에 따라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2.0% 캐시백 해준다.

롯데카드는 위클리 체크카드 실적구간을 한 주 단위로 설정했다. 모든 가맹점에서 한 주간(월~금요일) 이용금액이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같은 주말(토‧일요일)동안 이용한 금액의 2%를 캐시백 해주는 방식이다. 주간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주말 이용금액의 1.0%,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0.5%를 월 최대 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퇴근 후 카드 사용률이 높은 고객의 경우, 우리카드의 ‘2018 평창 위비 FIVE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평창 위비 FIVE 체크카드는 저녁 7시부터 모든 음식점, 주점, 노래방 5% 할인을 제공해 일 최대 2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카드결제가 많은 고객은 KB국민카드의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KB국민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는 편의점 업종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 기준 2만원까지 5% 할인,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 금액 기준 5만원까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교통할인도 제공돼 버스‧지하철 월 최대 2000원, 택시요금 월 최대 3000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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