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은 오는 9월 19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핀테크2017] 가상화폐, 휴먼페이먼트의 혁명(www.koreafintechtimes.com)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안에 따라 국내 가상화폐 시장 또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본지는 본격적인 가상화폐 시장 제도화가 눈 앞에 다가온 지금 국내 대표 가상화폐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만의 독특한 가상화폐 시장을 실무적/법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전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는 ‘한국 가상화폐 시장분석 및 전망’ 세션에서 국내 비트코인 세그윗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발견되는 큰 흐름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규칙을 기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앞으로 발행될 가상화폐의 알고리즘 흐름 및 특화 기능을 예측 발표할 예정이다.

차명훈 대표는 각종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입상한 국내 최고의 해커 출신이자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가상화폐 기술 전문가다.

여의도 IFC몰 인근에 위치한 ‘코인원 블록스’는 오프라인에서 가상화폐 거래와 시세 변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코인원은 여의도점 오픈을 시작으로 코인원블록스를 전략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고객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채널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가상화폐 객장…’첨단과 아날로그의 조합’

국내 1호 객장인 대신증권의 객장이 얼마 전 문을 닫았다. 하지만 여의도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새로운 객장이 출현했다.

코인원은 오프라인 증권 객장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의 가상화폐 오프라인 객장 ‘코인원 블록스’를 오픈했다. 첨단과 아날로그의 조합, 그들은 실체가 없는 신기술로 건전한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감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코인원블록스에서 코인원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차명훈 대표

Q.코인원에서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객장을 만들었다. 이 같은 발상을 한 이유가 궁금하다.

여의도 IFC몰 인근에 위치한 ‘코인원 블록스’는 오프라인에서 가상화폐 거래와 시세 변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고객들은 대형 전광판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코인원에서 거래 가능한 가상화폐 시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전문가가 상주해 가상화폐 거래 관련 궁금증도 직접 해결할 수 있다.

우리는 가상화폐 생태계를 건전하게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화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고객들이 보고, 만지고,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신뢰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객장이라는 용어 자체가 가상화폐의 투기적 특성을 드러낸다는 시선도 있지만 우리는 투기적 성격보다는 고객과 고객, 고객과 정보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

Q.금융당국에서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실상 불법행위로 규정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금융위원회에서 얼마 전 비트코인 거래소를 규제한다는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불법이다’, ‘칼을 빼 들었다’, ‘온라인 도박이다’ 등 여러 부정적인 뉴스가 나왔는데, 이번 당국의 방침은 ‘비트코인이 불법이나 위법이다'라는 내용이 아니다. 가상화폐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에서 서비스 제공업자들의 자격요건에 대해 가이드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봤던 러시아가 최근 친 가상화폐 정책으로 돌아섰다. 가상화폐는 새로운 금융 기술이자 차세대 금융네트워크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시장 변화 속에서 앞으로 가상화폐를 완벽하게 규제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며 완전히 금지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이번에 오프라인 객장을 연 것에 대해 금융당국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 금융기관으로 인정받지 않아 금감원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이드라인이 나오게 되면 거래소 또한 금융기관화될 것이라 본다. 규제를 받는다는 것은 시장에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반대로 정상적인 금융시장으로 편입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Q.코인원은 지금처럼 거래소로만 남을 생각인가, 가상화폐를 자체 개발하거나 그것을 이용해 다른 산업에 적용할 계획은 없나?

코인원은 리플, 이더리움, 퀀텀 등 상장한 가상화폐의 투자 수수료를 받으며 매출을 올리는 것을 넘어 더 많은 고객들이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건전한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객장을 만든 이유도 이에 대한 연장선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직접적인 가상화폐 개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종합금융회사다. 향후에는 가상화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여러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Q.우리나라 가상화폐 시장이 전세계 시장과 비교해 급성장한 이유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가상화폐 열기가 과열돼 있다고 하는데 사실 한국의 경제 규모로 봤을 때 이 정도 거래량은 정상적 수준이라고 본다. 국내에서 갑자기 시장이 성장하며 수요가 한번에 몰리고 해외와 비교해 투자하기 편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더 과열된 것처럼 보일 뿐이다.

블록체인은 아직 시장 자체가 성숙되지 않아 쉽게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가상화폐가 궁극적으로 가치가 있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크게 믿고 있다. 가상화폐 생태계를 조성해 잘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의 역할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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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2017] 가상화폐, 휴먼 페이먼트의 혁명

대한금융신문은 오는 9월 19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핀테크2017] 가상화폐, 휴먼페이먼트의 혁명(www.koreafintechtimes.com)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가상화폐 포럼에서는 국내 대표 가상화폐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만의 독특한 가상화폐 시장을 실무적/법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전망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 가상화폐 시장분석 및 전망’ 세션은 1부(기술)와 2부(금융)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비트코인 세그윗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발견되는 큰 흐름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규칙을 기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앞으로 발행될 가상화폐의 알고리즘 흐름 및 특화 기능을 예측 발표한다.

2부에서는 한국 최초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공동창업자인 김진화 이사가 국내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가상화폐 시장 특징을 글로벌 시장과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금융시스템에 특화된 가상화폐 활용방안 및 글로벌 금융회사의 실제 가상화폐 활용사례를 실무적 관점에서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상화폐 해킹, 근본적 문제점과 보안 대책’ 세션에서는 금융보안원의 김신영 팀장이 보안기술적 관점에서 가상화폐 시장의 다양한 위험 가능성을 예측하고 분석하고, 현대페이 김병철 대표는 ‘가상화폐가 바꿀 미래’ 세션에서 IoT와 가상화폐의 가장 효율적인 결합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미래 금융서비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전망하는 시간을 가진다.

‘가상화폐 관련 법적 이슈’ 세션에서는 한국법제연구원 김명아 법학박사가 최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가상통화 규제안에 대한 설명과 견해를 밝히고, 지난 7월 31일 박용진의원이 발표한 가상화폐 법안의 조항들을 세밀하게 해석한다. 또 정부의 규제와 개정안 시행에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자, 관련 금융업계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금융신문의 ‘[핀테크 2017] 가상화폐, 휴먼페이먼트의 혁명’의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www.koreafintechtimes.com)에서 사전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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